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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중국 우한 폐렴 우려…IOC, 올림픽 복싱 예선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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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 우한발 폐렴 확산에 결단을 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복싱 태스크포스(TF)팀은 23일(한국시각) 대한복싱협회에 공문을 보냈다. “중국 우한에서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일정을 취소한다”며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사태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TF팀은 “중국올림픽위원회(COC) 및 다른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안을 찾아보겠다. 현지 사태 진행 상황은 각 국가 올림픽위원회(VOC)와 국가 협회 임원들에게 즉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IOC는 지난해 5월 편파 판정 논란과 재정난, 비리 등으로 물의를 빚은 국제복싱협회(AIBA)의 올림픽 주관 자격을 박탈했다. 대신 직접 복싱 TF팀을 꾸려 올림픽 예선과 본선을 주관해오고 있다. 올림픽 지역 예선전의 개최 시기와 장소는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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