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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갑질 의혹' 하늘, 10년 된 중고차 "하자 없다"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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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머니투데이

하늘. /사진=하늘 인스타그램


갑질 논란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 쇼핑몰 대표이자 유튜버인 하늘이 이번엔 중고차 허위 판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고차 판매 논란도 터진 유튜버 하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하늘이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거래내역 캡처 사진이 첨부됐다.

이 사진에 따르면 하늘은 자동차 설명란에 "저 또한 비흡연자이고 전주인도 비흡연자 둘 다 여자라서 내부 외관 아주 깨끗하다"며 "잔기스도 없고 광택낸 지 얼마 안 됐다"라고 적었다. 이어 "하자 없고 잘 나가고 생활고장 이런 것도 없다"며 "허위 매물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해당 차량이 하늘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언급한 '사기 당한 중고차'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늘은 지난해 7월 망가진 중고차 구입 경험을 친구들에게 털어놓는 영상을 올렸다. 하늘은 당시 "오픈카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며 "차를 가지고 오는 길에 고장이 났는데, (알고 보니) 10년 된 오픈카였다"고 말했다.

의혹이 커지자 하늘은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친구로부터 해당 차량을 구매하고 집에 가는 길에 계기판 오류로 인해 경고음이 났다"며 "중고차 정비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하고 집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나라에 올린 바 있으나 결국 빨리 처분하고 싶은 마음에 시세 가격에 추가로 200만원 더 저렴하게 해 중고차 매매 딜러에게 판매했다"고 해명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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