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충남 홍성군 홍성읍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로 우승한 의성군청 윤필재가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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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작은 거인’ 윤필재(의성군청)가 생애 첫 설날씨름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에 등극했다.
윤필재는 23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유환철(용인백옥쌀)을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필재는 생애 첫 설날장사에 등극했다. 통산 태백장사 등극은 이번이 6번째(2017 추석대회, 2018 추석대회, 2019 음성대회, 2019 구례대회, 2019 추석대회, 2020 설날대회)다.
윤필재는 8강전에서 김진용(영월군청)을 2-1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이어 4강에서 오준영(용인백옥쌀)을 상대로 잇따라 뒤집기를 성공, 2-0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서는 유환철과 맞붙었다. 윤필재는 첫 판을 먼저 내줬다. 유환철은 경기시작과 동시에 들배지기를 시도한 윤필재를 잡채기로 제압했다.
하지만 윤필재는 두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판에서도 밭다리를 시도하던 유환철을 들어잡채기로 제압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윤필재는 기세를 이어 네 번째 판에서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태백급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위더스제약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kg 이하) 경기결과
태백장사 윤필재(의성군청)
2위 유환철(용인백옥쌀)
3위 오준영(용인백옥쌀)
4위 안해용(구미시청)
5위 최성국(태안군청)
6위 노범수(울산동구청)
7위 박현욱(증평군청)
8위 김진용(영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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