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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머니게임' 심은경, 이성민 압박으로 기재부 방출 '위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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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머니게임' 고수와 심은경이 이성민의 압박으로 위기에 처했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4회에서는 이혜준(심은경 분)이 문건 유출 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이날 허재(이성민)는 '정인은행의 BIS 비율이 조작되었다'는 채이헌(고수)과 이혜준의 폭로로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이에 청와대 경제수석을 찾아가 "대통령님을 만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지만, 경제수석은 대통령을 만나기 어렵다며 돌아갈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허재는 "하루 종일 기다려도 좋다. 5분 만이라도 좋다"라며 기다렸다.

긴 기다림 끝에 대통령을 만난 허재는 "채병학 교수께서는 우리 금융시장이 낙후된 걸 관치 때문이라고 하셨다. 정인은행의 매각은 전적으로 관치를 철폐하는 일"이라며 "BIS 비율을 조작되지 않았다. 금융이 낙후된 국가는 결국은 금융선진국에 밥이 된다는 것을 뼈아프게 경험했고, 만일 채병학 교수께서 살아계셨다면 분명코 날 지지해주셨을 거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나준표(최병모)는 이혜준이 자신의 컴퓨터에서 정인은행 BIS 조사표를 출력해간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이혜준이 경제부 기자 진마리에게 돈을 받는 CCTV 영상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혜준과 진마리는 사촌 지간이었고, 이혜준이 고모에게 빌려준 돈을 진마리가 갚은 것. 이에 이혜준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긴급 연행됐다.

한편 나준표는 허재에게 이 소식을 전했고, 이에 허재는 "신입 사무관이 내부 문서를 팔아넘긴 거다. 그게 팩트다"라고 사건을 덮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혜준은 경찰에게 "국장님 컴퓨터 안에 그 자료가 있길래 우연히 보게 되었다"라고 사실대로 밝혔고, "굳이 출력했어야 했냐"는 물음에 "모든 일을 명확히 파악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내 과욕 때문이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진마리와 사촌 관계임을 밝히며 CCTV를 해명했다. 이후 이혜준은 무혐의로 경찰서를 나섰다. 그러나 이혜준은 나준표의 폭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허재는 채이헌을 남산호텔로 불렀고, 약속 장소에 일찍 도착한 채이헌은 허재와 바하마의 유진한(유태오)이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 유진한은 허재에게 "나를 초이스 한 사람이 허위원장이라고 하더라. 회장님한테 나를 보내달라고 했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라며 "왜 날까? 나 좀 위험한데"라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저 수많은 불빛은 1%와 그 1%가 되려는 99%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그리고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지배하는 사람과 지배받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유진한은 "꿈이 크시네. 내가 허위원장의 수단으로 선택된 건가. 뭐든 원하는 걸 해드리겠다. 한국이 잘 되길 바라거든요"라며 악수를 건넸다. 그러나 허재는 악수를 무시한 채 자리를 떠났다.

이후 허재는 채이헌에게 "너지? 나준표 컴퓨터 문건 훔친 놈"이라고 물었다. 이에 채이헌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허재는 "이혜준이 책임지게 할까? 그럼 어설픈 정의감으로 인생 망치게 하지 마"라며 "이혜준 징계건, 그래서 한달음에 달려온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채이헌은 "위원장님께서 어떤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인은행 BIS 비율, 대통령께 거짓 보고한 건 바하마 때문이었냐. 생각해봤다. 내가 뭘 놓쳤는지"라고 밝혔다.

다음날, 이혜준의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이혜준의 방출이 결정되는 순간, 문을 열고 들어온 채이헌은 "문건 유출자를 밝히기 위해서 왔다"라고 외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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