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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DB, 김승기 감독 빠진 KGC 꺾고 파죽의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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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프로미가 김승기 감독이 출전 정지된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으며 6연승을 달렸다.

DB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GC와의 경기에서 84-68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DB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20승 13패가 됐다. 또 순위는 3위를 유지했지만 2위와의 경기차를 0.5경기차로 좁히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나서게 됐다.

매일경제

원주 DB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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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KGC인삼공사는 김승기 감독의 부재라는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21승 13패가 됐다. 순위는 종전과 같은 2위에 머물렀다.

DB는 허웅과 윤호영의 3점슛이 적절히 터지고 치아누 오누아쿠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전반을 44-38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DB는 기세를 올렸다. 두경민의 3점슛과 오누아쿠의 골밑슛으로 앞서 나갔다. 쿼터 중반 상대 김철욱과 크리스 맥컬러에게 잇달아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51-51의 동점을 허용했다.

KGC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 맥컬러의 부상 악재까지 발생했다. 맥컬러는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이 의심된다며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고, 이후 흐름은 급격히 DB 쪽으로 기울어졌다.

3쿼터를 63-55로 앞선 채 마친 DB는 4쿼터에도 허웅의 3점슛과 칼렙 그린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여기에 경기 종료 1분 1초를 남기고 맥컬러 대신 뛰던 브랜든 브라운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사실상 DB가 승기를 굳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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