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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 정수연, 최종 우승..."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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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보이스퀸'의 정수연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퀸’의 결승전은 2차전으로 진행됐다. 1차전은 TOP7 경연으로 각자 준비한 곡으로 1차전 무대 경연을 펼치는 것이었다. 그 후 1차전 결과에 따라 상위 3명이 2차전에 진출해 각자 준비한 곡으로 재경연을 펼쳐 그 결과에 따라 최종 보이스퀸이 탄생하는 방식이다. 채점 방식은 퀸 메이커 10명에게 각 100점으로 1,000점 만점, 전문가 평가단 100명에게 각 10점으로 1,000점 만점, 청중 평가단 200명에게 각 5점으로 1,000점 만점. 총 3,000점 만점으로 합산 점수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는 방식이었다.

이날 첫 번째 참가자는 제비뽑기로 결정된 최성은이었다. 최성은은 “라이브 가수는 제 목소리를 그대로 낼 수 없다”며 “이번 만큼은 제 목소리를 그대로 낼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꾸며보겠다”고 했다. 최성은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불렀다. 최성은은 안정적으로 무대를 진행했고, 노래 중간엔 파워풀한 보컬을 자랑했다.

최성은은 “보이스퀸 하면서 아기가 많이 컸다”며 “아빠랑 더 돈독해지고, 가족들이 지원을 해줘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은의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결승전까지 와서 제가 동네에서 연예인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일상은 “본인의 색깔, 진정성. 정말 노래만이 최성은 씨의 세상이다”라고 칭찬했다.

두 번째 참가자는 장한이였다. 장한이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 꿈을 꾸고 여러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만 10년을 했다”며 “먼 시간을 돌아서 보이스퀸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한이는 “누군가에게 너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장한이는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불렀다. 장한이는 노래의 완급 조절을 노련하게 해내며 발라드 승부사다운 무대를 꾸몄다.

유영석은 “김장훈 씨한테 이 곡을 드렸는데, 그때 주지 말고 조금 숨겨 놓을걸”이라며 “장한이 씨한테 드릴 걸 그랬다”고 극찬했다. 유영석은 “작곡가의 지도 없이 완벽하게 자신만의 해석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여서 놀랐다”고 평했다.

세 번째 참가자 이도희는 “오늘 졸업식을 하는 기분으로 왔다”며 “할 수 있는 게 진심을 다 하는 것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도희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불렀다. 진정성이 묻어나는 그의 무대에 퀸메이커들과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인순이는 “선곡이 너무 좋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평했다.

네 번째 참가자는 최연화였다. 최연화는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불렀다. 최연화는 노래에 특유의 꺾기를 가미해 노래의 맛을 높였다. 태진아는 “오늘의 무대가 가장 큰 울림을 줬다.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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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참가자는 주설옥이었다. 주설옥은 윤상의 ‘이별의 그늘’을 불렀다. 주설옥은 2절에서 감정을 터뜨리며 곡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김종서는 “힘든 노래인데, 아주 잘 만든 드라마를 본 거 같다”며 “기승전결이 완벽했다”고 평했다. 이어 김종서는 “특히 허스키 보이스를 가지신 분이 만들어내는 고음은 더 감동을 준다”고 덧붙였다.

여섯 번째 참가자 조엘라는 양하영의 ‘가슴앓이’를 불렀다. 조엘라는 판소리를 했던 실력을 무대에서 그대로 보여줬다. 탄탄한 기본기에 탁월한 기교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윤일상은 “대형 신인이 나올 때 공통점은 기분 좋은 낯섦이다. 조엘라 씨한테는 감동과 기분 좋은 낯섦이 있다”고 평했다.

마지막 참가자 정수연은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을 불렀다. 정수연은 자신의 고음과 성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박미경은 “콘트롤을 잘하신다”며 “소리를 절제하며 내는 소리가 매력적이었다”고 평했다.

1차전 결과, 1위는 정수연(2748점), 2위는 최연화(2711점), 3위는 조엘라(2645점)였다. 이로써 세 사람이 2차전에 진출했다. 2차전 경연의 주제는 ‘나의 어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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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의 첫 번째 무대는 최연화가 맡았다. 최연화는 진방남의 ‘불효자는 웁니다’를 선곡했다. 최연화는 “오늘 이 노래가 잘 맞을 거 같다”며 “마지막 무대인 만큼 부모님께 효도를 해드리고자 모셨다”고 설명했다. 최연화는 뛰어난 성량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 후 최연화는 “부모님께 불효자다”며 “제 꿈을 찾는다고 20년 넘게 부모님과 안 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연화는 “만나면 엄마한테 잔소리를 하는 편이다”며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남상일은 최연화의 무대에 “트로트 꿋꿋하게 지켜나가시길”이라며 “최연화 씨를 롤모델로 삼는 사람이 수백 명, 수천 명 나올 거 같다”고 했다.

두 번째 참가자 정수연은 인순이의 ‘엄마’를 불렀다. 정수연의 곡 몰입도는 뛰어났다. 가사에 자신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듯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정수연의 무대 후 몇몇 관객은 눈물을 닦았다. 정수연은 무대 후 “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했다. 정수연의 어머니는 “35년 동안 마음 졸이며 살았는데 오늘 다 사라진 거 같아 기쁘다”고 했다.

인순이는 “어머니가 계셔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게 부럽다”며 “지금 많이 안아드리고, 사랑한다는 얘기도 많이 해달라”고 했다. 이상민은 “이 노래가 어떤 점수를 받든지 간에 어머니한테는 100점짜리 노래다”라고 평했다.

마지막 참가자 조엘라는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불렀다. 조엘라는 “엄마의 젊은 날이 사라진 거 같아서 이 노래를 고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엘라의 완급 조절은 탁월했다. 노래의 강약을 주며 노래의 맛을 더했다. 관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노래가 끝나고 조엘라의 어머니는 “눈물 참느라 힘들었다”고 했다. 박미경은 “조엘라 씨는 어떤 노래를 불러도 심사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든다”며 “무대 감동적으로 잘 봤다”고 평했다. 윤일상은 “멜로디 표현력이 중요한데, 자신만의 멜로디 표현력을 갖고 있어서 오늘도 이 무대에서 잘 발휘했다”고 평했다.

2차전 결과 3위는 최연화, 2위는 조엘라, 1위는 정수연이었다. 정수연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정수연은 “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문장에서도 전해지는 그의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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