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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우리카드 첫 대권 도전, 추격 나선 대한항공·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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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9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0.01.1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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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도드람 2019~2020 V-리그가 반환점을 돌고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봄 배구에 나설 상위권의 순위 경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의 첫 대권 도전이 관심을 끈다. 만년 하위팀의 이미지가 강했던 우리카드의 행보가 관심을 끈다.

지난해 3위로 창단 첫 봄 배구를 경험한 우리카드는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전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카드는 23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47(17승6패)로 선두를 고수 중이다. 창단 최다인 7연승을 달리며 2위 대한항공(승점 42·15승8패)과의 격차를 벌렸댜. 아직 우승이 가까워졌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산술적으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사실이다.

나경복, 황경민이 주를 이루는 레프트 라인은 우리카드의 강점 중 하나다. 나경복은 총 341점으로 이 부문 5위를 달리고 있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양산해내며 입단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중이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2018~2019시즌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인 453점을 여유있게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신인상에 빛나는 황경민의 성장 또한 눈부시다. 빠른 스윙으로 많은 득점을 양산해내는 것은 물론 리시브 부문 2위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에도 부족함이 없다. 아가메즈의 부상으로 가세한 펠리페의 꾸준함도 우리카드의 선전 원동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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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3일 오후 수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현대건설과 인삼공사 와의 경기,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2020.01.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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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 시즌 연속 챔프전에서 맞붙었던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승점 39 13승9패)은 우리카드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표팀에서 돌아온 뒤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정지석의 부활이 관건이다.

4위 OK저축은행(승점 34·11승11패)과 5위 삼성화재(승점 32··10승12패)는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가 현실적인 목표다. OK저축은행은 레오의 기복 줄이기가, 삼성화재는 산탄젤로의 컨디션 상승이 선행돼야만 상위권의 빈틈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점은 같지만 세트득실률차로 6위와 7위에 자리잡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상 승점 20 6승16패)은 올해도 봄 배구와는 거리가 멀다. 초반부터 많은 패배를 당하면서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처졌다. 올해도 고춧가루 부대에 만족해야 하는 처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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