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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권수사 지휘하던 차장검사들 모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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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조국수사 중앙지검 1·2·3차장, 감찰무마수사 동부지검 차장 전보

법무부는 23일 검찰 차장·부장급 인사를 통해 '정권 수사'를 진행해 온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지휘부를 대거 교체했다. 이날 인사에서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 사건'(서울중앙지검 1차장),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2차장), '조국 일가 비리 사건'(3차장),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서울동부지검 차장) 수사를 지휘한 차장검사 4명이 모두 교체됐다. "2차 대학살"이란 비판이 검찰 내부에서 나왔다.

법무부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신자용 1차장을 부산 동부지청장으로, 신봉수 2차장을 평택지청장으로, 송경호 3차장을 여주지청장으로, 홍승욱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천안지청장으로 발령 냈다.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대검 이희동 선거수사지원과장 등 공안 분야 중간 간부 4명 중 3명도 교체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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