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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슈퍼..팀에 완벽하게 녹아있어"...클롭, 리그 데뷔 미나미노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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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리그 데뷔전을 치른 미나미노 다쿠미(25)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9분 터진 조던 헨더슨,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일본 선수 미나미노는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미나미노는 사디오 마네의 갑작스런 부상 교체로 리그 데뷔 기회를 잡았다. 올해 1월 잘츠부르크에서 이적한 미나미노는 지난 6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치러진 에버튼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을 통해 리버풀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일본인으로는 9번째로 EPL 데뷔전을 가진 미나미노는 이날 58분 정도를 소화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상은 보여주지 못했다. 미나미노는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아래 혹은 측면에 위치하면서 주로 동료들의 플레이를 돕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클롭의 생각은 달랐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슈퍼(Super)였다"고 평하면서 "사디오 마네가 떠난 상황이 되면서 오늘 밤은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뛰었다. 수비 때는 4-4-2였고 공격 때는 언제나 그렇듯 시스템(4-3-3)이다. 만약 디보크 오리기가 투입한다면 경기가 너무 이른 시간부터 공격적이 돼 버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타키(미나미노의 애칭)는 이제 우리와 2~3주 훈련을 했고 최근에서는 다른 포지션에서 뛰었다. FA컵 경기(에버튼전)에서는 중앙에서 뛰었지만 이번엔 오른쪽과 왼쪽 윙에서 뛰었다. 그는 그렇게 뛸 수 있고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는 윙어는 아니라고 본다. 그는 라인 사이에서 뛰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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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타키에게는 정말 어려웠을 것이다. 그는 투입 후 바로 종아리가 굳어져 하프타임 때 치료를 받아야 했다. 아무 이상이 없기를 바란다. 괜찮을 것이다. 첫 EPL 경기는 정말 좋았다. 팀에도 완벽하게 녹아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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