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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 LG 투수 류제국,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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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 LG 트윈스 투수 류제국.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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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까지 LG트윈스에서 활약한 전 프로야구 투수 류제국(37)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류제국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지난주 초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류제국은 지난해 복수의 여성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제국에게 적용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는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컴퓨터,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글,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있다.

이에 대해 류제국 측 변호인은 “류제국이 고발인들에게 음란물을 유포한 것은 아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하여는 성실히 수사에 임할 것이고, 추후에 사실이 확인 되는대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류제국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LG 트윈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136경기에 나와 46승 37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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