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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문재인 대통령, SBS 라디오 '깜짝 출연' 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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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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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전화통화로 새해인사를 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오늘(24일) SBS 라디오 프로그램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국민에게 설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이뤄진 전화 연결에서, "벌써 고향에 도착한 분도 계시고 귀성길에 오른 분도 계실 텐데 무엇보다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며 "가족 친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설 덕담을 건넸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어머니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나셨고, 어머님 안 계신 설을 처음 맞는다"며 "어머니의 부재가 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산가족이던 어머니를 꼭 생전에 고향으로 모시고 가겠단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도 소회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점이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 잘 안 풀린 것이 가장 아쉽다"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빈손으로 끝난 게 무엇보다 아쉽게 생각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북미대화에 진전이 있었다면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고, 이산가족에게도 희망을 드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명절에도 바쁘게 일하셔야 하는 분들이 많다"며 "국민의 편안한 설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께 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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