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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진… 정부, 긴급관계기관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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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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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두 번째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2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긴급관계기관회의에서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 안전과 보호에 최우선을 두고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가 중국과 인접해 있는 터라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긴급 소집됐다.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 '초기의 강력한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함께 회의에 참여한 17개 시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검역 강화와 철저한 예방 조치 등을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첫째로 중국 내에서 환자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질병관리본부와 관계부처는 검역 과정이나 증상이 있는 분들에 대한 관리에 빈틈이 없는지 잘 살펴봐 달라'면서 '인천공항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역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두 번째 확진 환자에 대한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지자체는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부탁한다'면서 '지역 내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최우선에 두고 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검역에 협조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신고를 하는 등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 이것이 나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법'이라고 호소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쿠키뉴스 조현우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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