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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설 연휴, 몸값 낮춘 운전자보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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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원, 2900원…무료도

당장 수입 안되지만

잠재 고객 확보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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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990원짜리부터 심지어 보험료 전액 지원까지 운전자보험이 설 연휴를 맞아 몸값을 한껏 낮췄다. 당장 돈이 되지는 않지만 이를 매개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운전자보험은 운전자가 사고를 낸 경우 운전자 본인이 입은 상해에 대한 보상 뿐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사고 합의금이나 형사처벌에 따른 벌금·변호사 비용까지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은 상대방에 대한 인적·물적 피해만 보상한다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은 최근 월 보험료 990원인 ‘캐롯 990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기존 운전자보험료가 월 1~2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초저가 상품이다. 자가용 운전자라면 누구나 연령과 성별과 관계없이 월 990원에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이달 초 MG손해보험도 월 2900원의 운전자보험을 내놨고, 인슈어테크 보맵은 설 연휴기간에 한해 운전자보험 전액 지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운전자보험은 의무 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해서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면서 “운전자보험 시장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들어온 소비자를 대상으로 향후 다른 보험을 마케팅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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