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두번째 확진자, 안정적 상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5일 오전 유증상자 32명 모두 음성

전세계 확진자 1315명·사망자는 41명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두번째 확진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특별한 폐렴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25일 밝혔다. 이날까지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32명인데 모두 음성으로 나와 격리 해제된 상태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두번째 확진자는 24일 발표에서 밝힌 증상에서 특별한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며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폐렴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은 없지만 고해상도 시티(CT)를 찍었을 때는 폐렴 소견이 조금 보이는 것으로 의료진이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국내 두번째 확진을 받은 이 환자는 55살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근무하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 현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바 있다. 22일 국내에 들어온 뒤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보건소가 증상을 지속해서 모니터링)를 받아왔으며,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24일 오전 두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동향 집계를 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총 1315명이며, 사망자는 41명에 달했다. 중국에서 사망자 전원을 포함한 1287명의 환자가 나왔고 태국 5명, 미국 2명, 프랑스 3명 등이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네이버에서 한겨레 구독하기
▶신문 보는 당신은 핵인싸!▶조금 삐딱한 뉴스 B딱!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