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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팬그래프닷컴, 김광현 '2020시즌 10승·ERA 4.46'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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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광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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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0시즌 10승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5일(한국시각)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통해 2020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시즌을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의 전망에 따르면 김광현은 올해 27경기(선발 26경기)에 출전해 151.1이닝을 소화하며, 10승10패 평균자책점 4.46, 131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1.4를 예측했다.

ZiPS 통계를 만들어낸 짐보스키는 "김광현은 흥미로운 투수"라며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예측하는 건 지금 시점에서 추측일 뿐"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2019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했으며, 지난해 12월 18일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93억 원)에 계약했다. 아직 보직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마일스 미콜라스,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가 1-4선발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5선발 자리를 두고 김광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등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마르티네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의 여파로 2019시즌에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다시 선발투수로의 복귀를 꿈꾸고 있어 김광현과의 5선발 경쟁이 불가피한 상태다.

그러나 팬그래프닷컴은 마르티네스를 불펜 투수로 분류했다. 63경기 불펜 투수로 출전해 70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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