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갑질 논란→학폭 의혹' 하늘, 자필 심경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 [종합]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크리에이터이자 쇼핑몰 CEO 하늘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면서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늘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했던 과거가, 제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워진다. 어린 시절, 제 행동과 언행에 상처 받았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 상처받은 분들에게 지난 과거의 상처로 저를 마주하시기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사과할 기회를 꼭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거듭 얘기했다.

또 "제 행동들로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실망하신 팬 분들, 구독자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모든 것은 제 책임이고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엑스포츠뉴스


앞서 하늘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의 글로 하늘의 학폭 의혹이 불거지게 됐다.

이 누리꾼은 SNS를 통해 과거 학창 시절 하늘에게 돈을 뺏기고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여기에 하늘이 과거 '얼짱시대6'에 출연했을 당시 이를 인정하는 영상까지 퍼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또 하늘은 익명으로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에 게재된 근무 관련 후기로 갑질 논란에도 휘말렸다.

하늘은 이에 "제가 하지 않았던 행동들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오해와 억측으로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가슴 아프게 해 마음이 아프다. 좋은 사람,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인했지만,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1993년 생인 하늘은 속옷 모델로 시작해 SNS에서 인플루언서로 떠오른 뒤 속옷 쇼핑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튜버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130만명, 유튜버 채널 구독자 수는 88만명에 이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하늘 인스타그램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