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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美 보잉, '787 드림라이너' 추가 감산 검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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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보잉 787-10 드림라이너./사진=연합뉴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787 드림라이너'의 추가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드림라이너의 월 생산대수를 10대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보잉은 생산대수를 14대에서 12대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서 2대를 더 줄이겠다는 의미다. 드림라이너는 737맥스와 함께 보잉의 주력기종으로 꼽힌다. 두 차례 참사로 인해 전 세계에서 운항이 중단된 737맥스의 운항 재개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또 다른 주력 기종까지 매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것이다.

드림라이너는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787 드림라이너에 안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드림라이너는 지난 2013년 리튬이온배터리 결함 탓에 비상 착륙했고 당시 미 연방항공청은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 조처를 내렸다. 이에 보잉은 4개월 간 설계를 전면 수정한 이후 드림라이너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보잉은 기존 보잉777 모델의 개량형인 '777X'를 새로 선보이기 위해 첫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다. 첫 시험비행은 항공당국의 공식 승인 이전 진행되는 핵심 절차다.

김수지 수습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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