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김연철 "이산가족 방북, 정부 지원 검토"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북한 개별 관광 방식 중 '비영리적 방문' 염두 해석

노컷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5일 정부가 비용을 지원해 이산가족이 방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설을 맞아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6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75% 이상이 고향 방문을 희망한다"며 "어르신들이 북한을 방문하고 정부가 그 비용을 지원해주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그리운 고향을 찾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어느 누구도,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을 놓고 정부가 북한 개별 관광 방식 중 하나로 구상 중인 이산가족 및 사회단체가 비영리목적으로 금강산이나 개성을 방문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실향민 단체인 통일경모회는 매년 설 당일에 실향민과 탈북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망향경모제를 열어 망향의 한을 달래는 한편 북녘의 조상을 기리고 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