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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中국경넘어 확산되는 '우한 폐렴'....호주서 첫 확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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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출발 광저우거쳐 멜버른 입국한 중국국적 남성
태국서도 전일 우한서 입국한 중국인 여성 확진판정


파이낸셜뉴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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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중국 국경을 넘어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25일 채널뉴스아시아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65세 중국인 여성과 그의 손주인 11세, 2세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쿠알라룸푸르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65세 중국인 여성의 66세 남편은 지난 22일 중국 우한에서 싱가포르로 입국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채널뉴스아시아는 전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우한 폐렴 확산 대응과 관련 현재 모든 우한행 항공편이 운항 중단 됐으며, 중국행 항공편의 운항 중단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현재 태국에서도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태국 보건부는 지난 24일 중국 우한에서 방콕으로 입국한 33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현지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여성은 7세 딸과 함께 여행을 위해 방콕으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고열과 기침, 근육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우한 폐렴으로 확진받았다.

호주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호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서 멜버른으로 입국한 50대 남성이 우한 폐렴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 즉시 격리됐다.

중국 국적의 이 50대 남성은 지난 19일 우한에서 출발해 광저우를 거쳐 멜버른에 입국했다. 이 남성은 현재 모나쉬 메디컬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남성을 치료하는 의료진은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보건부는 이 남성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멜버른을 방문했으며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했다고 밝혔다. 그가 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한 적 없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가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으며 미국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우한폐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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