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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국당이 전한 설 민심 "국민들, 文정권 견제할 야당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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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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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자유한국당은 25일 이번 설 민심에 대해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야당이 되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으셨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등 경제 정책과 법무부·검찰간 인사 갈등과 같은 산적한 현안에 대해 집중 언급한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폭정'이란 키워드를 강조하면서 4.15 총선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의회폭거와 검찰인사 대학살을 보며 강한 야당, 실력있는 야당이 되어달라 하셨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설 민심에 대해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 말대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게 설 민심"이라며 주요 사례를 열거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의혹 수사를 비롯해 주요 현안을 놓고 충돌, 법무부-검찰간 긴장감이 감도는 것을 겨냥한 김 대변인은 "정권의혹을 덮기 위해선 법치주의도 짓밟는 나라"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경제를 언급, "서민들은 먹고살기 힘들다는데 통계왜곡으로 정부는 장밋빛 환상에 빠져있는 나라"라며 "내놓는 부동산 정책마다 서민들의 내집 마련꿈을 빼앗는 나라"라고 부연했다.

설 민심이 이같음을 전한 김 대변인은 "제발 국민들 편가르지 말고, 민생 좀 챙겨달라는 게 민심이었다"며 "제발 내로남불하지말고,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 달라는 것이 민심이었다. 제발 북한퍼주기 그만하고, 불안한 안보와 외교문제 좀 해결해 달라는게 민심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은 민심을 온전히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진정한 변화와 혁신, 하나되는 통합을 통해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통합과 변화로 총선 승리를 다짐한 김 대변인은 "그것만이 민심이 한국당에 명령한 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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