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8일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거주 3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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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일본 입국 이후인 지난 21일 밤부터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 23일 도쿄도 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았고, 이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후생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우한 폐렴이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장소로 알려진 우한시 화난수산물도매시장은 가지 않았고, 우한 폐렴 환자와의 접촉 여부도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일본에서는 우한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 가나가와현 거주 30대 남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지난 15일 확인된 바 있다. 전날에도 우한시에 거주하다가 지난 19일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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