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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디아고스티노 결승골' 호주, 우즈벡 꺾고 도쿄올림픽 막차 티켓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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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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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호주가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고 도쿄올림픽 막차 티켓을 따냈다.

호주는 25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호주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에 안착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통한의 패배로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호주를 압도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 작업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호주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우즈베키스탄은 전반전 우세한 흐름 속에서도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전 내내 웅크려있던 호주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숨겨왔던 발톱을 드러냈다. 후반 1분 중앙에서 페널티박스까지 드리블로 돌파한 니콜라스 디아고스티노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8분 오이베크 보조로프를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보조로프는 후반 15분 호주 선수를 향해 발을 높게 들었고 다이렉트 퇴장이 선언됐다.

수적 우위를 차지한 호주는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공세를 무력화시켰다. 결국 경기는 호주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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