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전참시’ “가인이 생일이어라”…1000명 팬들과 보낸 특별한 생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송가인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참견시점’에서는 생일을 맞은 송가인을 위해 직접 생일상을 준비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인의 매니저들은 자취방에 모여 무언가를 준비하며 의기투합했다. 막내 매니저는 “가인이 언니 생일이다”라며 “은혜를 갚기 위해 실장님과 도시락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윤 실장님이 요리를 잘 하냐”고 물었고 막내 매니저는 “방법이 틀리기는 한데 맛은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영자는 “윤 실장님은 보기엔 거칠어 보이시는데 속은 우유네”라고 말했고 송가인은 “밥 5공기 먹는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막내 매니저는 “저는 백종원 레시피를 보며 소야(소시지 야채볶음)를 하겠다”고 말했다. 매니저가 소시지를 자르는 모습에 송가인은 “저렇게 큰 손으로 째까난 소시지를 자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송가인은 생일에도 어딘가로 이동했다. “생일에도 스케줄이 있냐”는 질문에 매니저는 “스케줄이라기 보다는 팬 천 여 분이 준비하신 생일파티가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동 중, 송가인은 자신의 생애 첫 화보를 감상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한 장씩 넘기고 있다”던 송가인은 화보를 발견한 후 “포토샵을 많이 하셨네”라고 수줍어하면서도 “이 화보로 차를 래핑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가인은 중간에 미스트롯에 함께 출연한 김소유의 떡집에 들러 팬들에게 줄 떡 1,150개를 구입했다. 김소유의 어머니는 서비스라며 갓 만든 인절미를 선보였다. 떡집 밖에는 그새 송가인을 보기 위한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송가인의 생일파티 장소 앞에는 전국 팔도에서 올라온 전세버스가 줄을 이뤘고 로비에는 송가인을 위한 선물이 가득했다. 핑크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팬들의 모습에 흡사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송가인은 “선착순 천 명 제한에 팬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었다”며 “팬카페 회원 수가 5만 명이 넘었다”고 설명했고 MC들은 “내년에는 고척돔에서 해야겠다”고 말했다.

막내 매니저와 윤 실장은 대기 중이던 “저희가 도시락을 쌌어요”라며 송가인에게 준비한 생일상을 선보였다. 막내 매니저는 “손에 땀이 나고 너무 긴장됐다. 억지로라도 드리려고 내밀었다”고 밝혔다. 도시락을 받아 본 송가인은 “밥을 했어 이렇게”라며 웃었고 “산 거 아니냐. 식당에서 주는 맛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매니저는 “너무 행복했다. 짠데 그냥 드시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드려서 맛있게 먹어 주신 건가 싶기도 하다”며 뿌듯해 했다.

이어진 생일파티에서는 송가인의 팬들 중 지역대표를 뽑아 임명장을 수여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영자는 핑크색 옷을 입고 있는 송은이에게 “어게인 같지 않냐”고 농담을 던졌고 송은이는 “일산 지부장을 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팬카페 고문 변호사가 임명되는 남다른 팬클럽 스케일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송가인은 팬들의 특별 무대와 천 명의 팬들이 불러주는 생일 노래에 감격했다. 정성스러운 선물과 3단 생일 케이트의 등장에 송가인은 “제가 3단 케이크를 받아볼 줄이야. 환갑 돼야 받을 줄 알았더니”라며 놀라워했다. 송가인은 “잊지 못할 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어게인 여러분 아니면 오지 못했을 자리”라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