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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흥민 FA컵서 2연속 골, 토트넘은 재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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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전 선제골, 팀은 1-1 무

손흥민, 팀 내 두번째 높은 평점 7.4

중앙일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26일 FA컵 사우샘프턴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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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8)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사우스햄턴전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찬스에서 로 셀소가 드리블 돌파 후 라멜라에게 패스했다. 빠르게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간 손흥민이 공을 이어받았다. 그리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 대각선슛으로 골망 오른쪽을 흔들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설날에 기분 좋은 축포를 터트렸다.

지난 23일 노리치시티와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2호골이다. 지난해 11월 번리전 70m 원더골 이후 한동안 침묵했던 손흥민은 득점감각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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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왼쪽).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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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9분 왼발슛이 오른쪽 골포스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또 전반 28분 로 셀소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는데, 앞서 손흥민이 공을 피하기 위해 뛰어올랐으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노 골이 선언됐다.

후반에 최전방 공격수로 올라선 손흥민은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2분 소피앙 부팔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1-1로 비긴 토트넘은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경기 후 유럽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탕강가(7.8점)에 이어 팀 내 두번째 높은 평점이다.

한편 스페인 발렌시아 이강인(19)은 26일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고,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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