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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사우디 '늪 축구' 뚫을 김학범호의 창은? 조규성-정우영 발 끝 주목 [오!쎈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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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빠툼타니(태국) 곽영래 기자]선제골을 넣은 조규성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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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이승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늪 축구를 겨냥할 김학범호의 창은 누가 될까.

한국의 마지막 결전의 날이 밝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AFC U-23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전을 치른다.

조별리그부터 5연승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이미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뤘으나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상대는 까다로운 ‘늪 축구'를 구사하는 사우디다. 사우디는 이번 대회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실점 뿐이다. 일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골을 허용한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사우디는 후방에서 최대한 볼을 돌리면서 경기 템포를 자신의 것을 만든다. 여기에 좋은 수비력을 갖춘 센터백 듀오가 버티고 있다. 압둘바셋 알힌디와 하산 알탐바티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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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김학범 감독과 이상민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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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어떤 선수에게 사우디의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공략할 중책을 맡길까. 수비진 사이의 패스 횟수가 많은 사우디를 상대로 강력한 전방 압박이 중요하다. 그에 맞는 선수는 최전방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조규성(안양)이다.

조규성은 상대 수비를 압박하고 동료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뛰어다닌다.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능력은 물론이고 순간적으로 득점을 할 수 있는 슈팅력도 갖췄다.

상황에 따라 오세훈(상주)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호주와 경기에서 압도적인 피지컬과 연계 플레이로 승리의 공신이 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골대를 때리는 강력한 왼발 터닝슛 등 위협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2선에선 정우영이 우승을 위한 마지막 활약이 기대된다. 대회 출전 전 공식 경기를 거의 소화하지 못해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다. 지난 호주와 경기에서 결장했으나 우승을 위해 정우영의 날렵한 움직임과 예리한 발끝이 살아나야 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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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빠툼타니(태국) 곽영래 기자]한국은 3연승으로승점 9,조 1위를 확정했다.한국은 오는 19일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D조 2위와 8강 맞대결을 치른다.한국 정우영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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