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터키 동부서 규모 6.8 강진…"최소 22명 사망·1200여 명 부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터키 동부 규모 6.8 지진 구조작업 [AFP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55분께(현지시간)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다수의 희생자가 나왔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이다.

사망자 수는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계속 증가해 25일 오후 현재 22명에 이르렀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엘라지에서 18명이 사망하고 (인접 지역인) 말라티아에서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엘라지에서 5채 등 최소 10채의 건물이 붕괴했다면서 다수의 건물은 파손됐다고 전했다.

구조팀은 건물 잔해 속에 매몰된 실종자를 찾아내기 위해 센서와 수색견, 굴착기 등을 동원했으며 군병력도 구조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날 42명을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했다고 발표했으나 10여 명은 여전히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1240여 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