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선수들이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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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가 홈에서 거함 FC 바르셀로나를 잡았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발렌시아는 9승7무5패(승점34)로 5위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13승4무4패(승점43)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2위 레알 마드리드(12승7무1패·승점43)와 승점이 같아졌다. 바르셀로나의 키케 세티엔 감독은 부임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발렌시아는 후반 막시 고메스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고메스는 후반 3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바르셀로나 수비수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고메스는 후반 32분 페널티박스 중앙 지역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때려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발렌시아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바르셀로나를 꺾었다.

한편 발렌시아의 이강인(19)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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