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6일 0시 현재 전국 30개 성에서 우환 폐렴 확진자 1975명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5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우리 질병관리본부가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파악한 확진 1287명, 사망 41명에서 크게 늘어난 숫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중국에서 급증하는 가운데 23일 인천공항에서 탑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뉴스1 |
질병관리본부 집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환자는 1315명에 이른다.
국가별로 중국 1287명, 태국과 홍콩 각 5명, 대만과 싱가포르, 프랑스 각 3명, 한국과 마카오, 일본, 베트남, 미국 각 2명, 네팔 1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
우한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입국 후 의심 증상으로 전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됐다.
베이징=이우승 특파원, 김범수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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