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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울 장충동 호텔서 불로 633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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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대피한 투숙객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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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4시 51분께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불이나 연기를 들이마신 투숙객과 호텔직원 5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지 약 2시간 만인 오전 6시 33분께 큰불은 잡혔으며 10시 06분 진화 작업과 연기 배출 작업 등이 마무리됐다.

불은 호텔 지하 1층 알람 밸브실에서 시작됐으며 호텔 전 층으로 연기가 확산해 투숙객과 직원 등 633명이 대피했다.

연기를 마신 투숙객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다른 투숙객들은 소방관, 경찰 등과 함께 호텔에 들어가 소지품을 챙기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이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호텔 측은 내부 상황을 정비한 후 투숙객을 다시 받을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화재 현장에 들러 소방재난본부의 브리핑을 받았다.

박 시장은 "호텔 소방 점검을 제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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