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무역에서 191억6300만달러 적자를 냈다. 5년 연속으로 무역적자국 1위를 기록한 것이다.
|
대(對)일본 적자 규모는 2003년 190억3700만달러 이후 16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대일본 수입액은 475억7500만달러로 전년(546억400만달러) 대비 12.9% 감소했다. 대일본 수출액은 283억1200만달러로 전년비 6.9% 줄었다.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 중 일본 비중은 10.2%에서 9.5%로 줄었다. 반면 전체 수출에서 일본 비중은 5.0%에서 5.2%로 소폭 증가했다.
일본 수출규제가 본격화하면서 대일 무역적자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지난해 7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에칭가스, 포토리지스트의 수출 제한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다르면, 지난 1998년 지역별 국제수지 통계 집계 이래 대일본 경상수지는 항상 적자를 지속했다. 우리나라가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곳은 원유 수입에 따른 불가피한 적자지역인 중동 외에는 일본밖에 없다.
bjgchina@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