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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경찰, 해남 외국인 숙소 화재…합동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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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국인 노동자 3명이 숨진 해남 주택화재 현장 사진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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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해남의 외국인 숙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난 25일 태국인 3명이 숨진 가운데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이 합동 감식에 나선다.


26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화재 현장을 감식한다.


이날 합동 감식에서 경찰은 최초로 불길이 시작된 지점과 화재 원인, 사망자들이 바로 빠져나오지 못한 이유 등을 자세히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사망한 태국인 노동자 3명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25일 오후 3시 37분께 해남군 현산면 외국인 노동자 숙소의 주택에서 일어나 소방당국에 의해 40여 분 만에 진화됐으나 태국인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거실에서 남성 1명, 화장실에서 남녀 각 1명이 발견됐으며 지난 21일 오후부터 이곳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침부터 싸우는 소리가 났고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방문객 1명이 찾아왔다가 집을 나서는 모습을 봤다”는 이웃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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