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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부, 우한 고립 한국 교민 철수 위해 전세기 투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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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 등 한국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전세기 투입 방안을 추진한다. 설날인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입국하는 관광객들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으로 인해 마스크를 끼고 입국하는 모습. /임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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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명 교민·유학생 대상 전세기 이용 수요조사 마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 등 한국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전세기 투입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중국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전날(25일)까지 우한 교민 약 500여 명을 상대로 전세기 수요 조사를 벌인 결과 400명 이상이 탑승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 우한과 주변 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은 전면 통제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우한 폐렴' 관련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우한에 발이 묶인 한국 교민을 전세기 등을 투입해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우리 외교 당국은 중국 측과 전세기 운영 여부를 두고 협의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우한시를 포함, 후베이성 전역에 대해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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