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GV80·트레일블레이저 등 국내 자동차 시장 SUV 열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제네시스 GV80


올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이 거세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GV80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GLC 등 프리미엄 SUV는 물론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등 고객의 개성에 맞춰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SUV까지 다양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첫 프리미엄 SUV 'GV80'을 지난 15일 공개했다. 제네시스 GV80은 사전계약 하루만에 1만 4000대를 훌쩍 넘기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2만 4000대의 절반이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GV80의 전 세계 판매 목표를 11만 6000대로 잡았다.

이번에 선보인 GV80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한다. GV80는 향후가솔린 2.5와 3.5 터보모델로을 차례로 출시한다.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디젤 모델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GV80 출시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GV70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의 경영난을 해결하라는 특명을 받고 출격했다. 소형으로 분류되지만 준중형에 더 가까운 몸집을 지녔다. 기아차 셀토스보다도 조금 더 크다. 각종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도 준중형 SUV 'XM3'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파업으로 인한 물량 감소로 경영이 악화된 르노삼성은 국산 쿠페형 SUV라는 새로운 차급을 신차를 선보이며 부활을 노린다. XM3는 르노삼성의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진다. XM3가 흥행에 실패하면 르노삼성의 경영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준중형 SUV 1위 투싼 완전변경 모델과 중형 SUV 1위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아차는 중형 SUV 쏘렌토와 대형 RV 카니발,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완전변경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소형 SUV QM3의 완전변경 모델을 가져와 '캡처'라는 본래 이름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13일 중형 가솔린 SUV 더 뉴 GLC를 출시했다. 더 뉴 GLC와 더 뉴 GLC 쿠페는 중형으로 분류되는 C클래스급 SUV다. 판매 가격은 더 뉴 GLC 7220만~7950만원, 더 뉴 GLC 쿠페 7650만~8300만원이다.

메트로신문사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