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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日, 우한에 전세기…필리핀은 우한 관광객 비자 발급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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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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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승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표지판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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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남아있는 자국민들을 위해 전세기를 띄울 준비에 나섰다.

26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우한에 남아있는 일본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합의해 민간 항공기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도 자국민 대피를 위해 28일 샌프란시스코행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다. 비행기에는 영사관 직원들이 탑승하게 되고, 남은 좌석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가장 위험한 이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당국은 버스를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빼내는 방법을 계획 중이다. 이 외에 인도 정부도 베이징으로 대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우한에서 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우한에서 들어오는 모든 직항 항공편을 정지시켰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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