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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우영, 완벽한 찬스 놓치며 씁쓸한 마무리 [오!쎈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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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정우영이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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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이승우 기자] 큰 기대를 받았던 정우영이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오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전에서 정태욱의 극적인 골에 힘 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정규시간 90분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연장 후반 정태욱이 결승골을 넣었다.

조별리그부터 파죽지세로 전승을 달리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사우디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결국 승리했다.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진출과 함께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을 거머쥐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정우영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아쉬운 활약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전반 수차례 잡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잇단 실수로 사우디에 분위기를 내준 전반 20분 정우영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때린 슈팅이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정우영은 기회를 맞았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39분엔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었다. 전반 42분엔 오른쪽 측면서 김진야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때렸으나 높이 뜨고 말았다.

정우영은 이번 대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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