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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찰, 전국 금은방 절도사건 집중 수사...1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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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전국에서 발행한 금은방 절도 사건을 수사해 15명을 검거했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2월~올 1월 서울과 부산, 광주, 인천 등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금은방 절도 6건을 각각 수사해 15명을 검거했다.

금은방 절도 사건들은 손님을 가장해 업주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금품을 가로채 달아나는 수법으로 벌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12월 23일 부산의 한 금은방에서는 금팔찌 등 76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겨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31일과 지난 1일 광주에서는 일당 2명이 금은방 두 곳에서 금목걸이 등을 착용한 뒤 도주했다.

또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에서는 구매자로 가장해 금반지를 절도한 사건, 지난 21일 인천에서는 5명이 금은방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귀금속 1700만원 어치를 챙긴 사건이 각각 발생했다.

경찰은 관계 기관과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절도 등 사건이 빈번한 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강도, 절도 사건이 발생하면 초기부터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수사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장물 처분, 유통 경로를 추적해 피해품을 회수하고 뒷거래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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