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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다음엔 후보 오르길"..방탄소년단, '그래미어워드' 강렬+아쉬움 공존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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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net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꾸미며 위상을 증명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제62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가 열렸다. 앨리샤 키스가 호트를 맡았으며 이날 시상식은 Mnet에서 배철수, 임진모, 안현모가 해설을 맡아 생중계됐다.

이날 시상식은 호스트 앨리샤 키스가 코비브라인언트를 추모하며 경건하게 시작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부터 빌리 아일리시 등 수많은 팝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무대를 빛낸 가수 중에는 방탄소년단이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하며 위상을 높였다. 특히 작년에는 시상자로만 나섰지만 올해에는 공연을 펼쳐 더욱 관심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의 자리 배치 역시 인상적이다. 두 번째 줄로 팝스타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의 뒷 자리, 테일러 스위프트 옆 자리였던 것.

시상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으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RM은 "무척 신난다. 떨리긴 하지만 너무 기대된다"고 그래미 무대에 오르는 기쁨을 표현했다.

제이홉은 새 앨범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새 앨범을 들어보고 무대를 보신다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길 최고로 잘했다고 느끼실 것"이라고 밝혔으며 또한 아리아나 그란데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방탄소년단은 2부에 등장, 릴 나스 엑스(Lil Nas X),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 디플로(Diplo), 메이슨 램지(Mason Ramsey) 등과 함께 'Old Town Road All-Stars'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의자에 앉아서 힙한 무대를 꾸몄다. 방 형태로 꾸며진 세트는 아티스트들을 차례로 보여줬고 방탄소년단은 두 번째로 등장해 릴 나스엑스와 함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또한 노래의 후반부에 다시 등장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무대가 끝난 후 배철수는 "단독 공연을 했더라면, 후보에 올랐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고 안현모 역시 "다음에는 더 길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한편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 리조, 카밀라 카베요 등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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