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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여자탁구, 가시밭길 통과하며 도쿄 올림픽 본선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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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의 패자부활 결승에서 3-1 승…신유빈 맹활약

뉴스1

한국 여자탁구가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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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여자 탁구대표팀이 어렵사리 도쿄행 막차를 탔다. 대표팀 막내 신유빈(15)의 공이 컸다.

추교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서효원, 이은혜, 최효주, 이시온, 신유빈으로 구성된 여자탁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도쿄올림픽 단체 예선 패자부활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3-1로 물리쳤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1월24일 북한과의 예선 16강전에서 1-3으로 져 패자부활전으로 추락했다. 본선행이 불투명한 상황에 빠졌으나 8강과 4강전에서 각각 우크라이나와 스페인을 3-1, 3-0로 꺾은 뒤 결승전에서도 프랑스를 제압하며 가시밭길을 통과했다.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마지막 출전권을 손에 넣은 여자대표팀은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남자대표팀과 함께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대표팀은 신유빈-최효주조가 1복식을 따내 기선을 제압했고 2단식에 나선 이은혜가 마리 미고를 꺾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3단식에 출전한 최효주가 지아난 유안에 0-3으로 완패하면서 기세가 꺾이는 듯싶었으나 대표팀 막내 신유빈이 4단식을 따내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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