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7716498 0292020012757716498 05 0506001 6.0.27-RELEASE 29 OSEN 0 false true true false 1580103120000 1580103211000 한국축구 김학범의 로테이션 축구 2001280701

다 쏟아 부은 김학범, 골 터지자 주저 앉았다...“감독도 힘들다” [오!쎈 방콕]

글자크기
OSEN

[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오전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끝난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전에서 정태욱의 극적인 골에 힘 입어1-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부터 파죽지세로 전승을 달리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사우디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결국 승리했다.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진출과 함께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을 거머쥐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우승을 거둔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을 안아주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방콕(태국), 이승우 기자] 냉정한 승부사처럼 보이지만 김학범 감독은 열정을 가진 축구인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오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전에서 정태욱의 극적인 골에 힘 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정규시간 90분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연장 후반 정태욱이 결승골을 넣었다.

조별리그부터 파죽지세로 전승을 달리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사우디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결국 승리했다.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진출과 함께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을 거머쥐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감독은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은 사우디의 탄탄한 수비와 예리한 공격에 고전하며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쳤다. 결국 연장 후반 8분 세트피스 공격에 가담한 정태욱이 이동경의 프리킥을 받아 헤더골을 작렬했다.

정태욱의 골이 터지는 순간 김학범 감독을 비롯한 모든 코치진과 선수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환호했다. 이내 김 감독은 벤치에 주저 앉았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허심탄회한 심정을 털어놨다. 김 감독은 정태욱이 골이 터진 후 감정에 대해 “시합은 하면 할수록 힘들다”라며 “감독도 힘들다. 선수들한테도 강조한다. 요즘 시합이 끝나면 많이 허탈하다”라고 밝혔다.
OSEN

[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오전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끝난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전에서 정태욱의 극적인 골에 힘 입어1-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부터 파죽지세로 전승을 달리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사우디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결국 승리했다.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진출과 함께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을 거머쥐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우승을 거둔 김학범 감독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한국 축구가 위기일 때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던 당시 김봉길 감독이 중도 사임한 후 급하게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음 목표는 올림픽이었다. 올림픽 최종예선인 이번 대회에서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다.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엄청난 부담감을 떠안아야 했다.

올림픽 진출을 이루고, U-23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맛 본 순간 김학범 감독에게 남은 것은 즐기는 것 뿐이다. 김 감독은 “아무 것도 안하고 싶다”라며 “그냥 즐기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또 준비해야 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갔다./raul164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