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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우한폐렴 경로는 비말, 공기 전파는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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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질병관리본부 전화설명회①]

머니투데이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발표를 위해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세번째 확진환자는 현재 명지병원에서 격리 입원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는 향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중국 전역을 검역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사례정의 확대 및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0.1.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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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7일 중국 우한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비말 접촉이나 호흡기로 전파되는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기 중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게 없어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관련 일문일답.

-사람 간 감염과 공기 중 감염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메르스나 사스와 비슷하게 비말 접촉이나 호흡기로 전파되는 걸로 추정한다. 공기 중 전파라는건 침에 있는 바이러스가 떠다니는 것인데 아직까지는 밝혀진 바 없다. 메르스인 경우에도 일반적인 상황에서 공기 전파라기 보다는 기관 삽관을 하거나 의료적인 시술을 하면서 대량 에어로졸 발생하는 환경에서는 된다고 본다. 아직까지는 공기 중 전파라고 보기는 어렵고,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

-가능성이 없진 않다는건가

=신종 바이러스라 정확한 전파 경로 등은 조사 결과를 봐야 한다.

메르스 때는 미밀접접촉자 분류 기준이 있었다. 이번에는 없나

=밀접접촉자 기준은 환자 동선을 보고 마스크 착용 여부나 호흡기 증상 정보 등을 보고 접촉자하고 어느정도 밀폐돼 있는지, 접촉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보고 판단하는 상황이라 일관된 기준이 있는 건 아니다. 메르스 때도 유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보나

=아시다시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메르스처럼 약간의 변이는 발생한다. 변이 가능성은 특성상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바이러스 분리 배양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러스 분리되면 염기서열 분석 통해 변이 여부에 대해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환자 임상적인 거나 바이러스 진단 백신 이런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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