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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부산, 강풍·풍랑에 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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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부산 영도구 청학부두에 계류된 바지선 A호(755t)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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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앞바다 계류 중 선박 4척 침몰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부산에는 강풍경보와 풍랑경보가 내려져 선박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 청학부두에 계류된 바지선 A호(755t급)와 주변 선박 등 총 4척이 침수됐다. A호 등 2척은 높은 파도에 홋줄(선박 등이 파도나 너울 등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밧줄)이 풀리면서 표류하다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장비와 인력을 급파해 작업에 나선 해경은 선원 1명을 무사히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호에 경유 4t이 실려 있어 기름 유출 피해가 없도록 봉쇄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강한 비, 바람에 내륙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가림막이 바람에 날린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치하는 등 오후 1시까지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4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기준 부산에는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풍과 함께 5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편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새벽 3시 남해동부 앞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한데 이어, 새벽 5시 강풍경보를 내렸다.

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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