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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갤럭시폴드 후속 세번째 폴더블 폰, S펜 지원·8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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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 전망 우세했으나 2분기 공개설 제기

'S펜' 지원, 디스플레이는 8인치, 5G 모델로 출시"

장기적으로 노트 시리즈 통폐합…빈자리 채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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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 폴드의 진정한 후속 스마트폰이자 삼성전자의 세번째 폴더블 폰이 2분기 중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최대 8인치에 S펜까지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개의 폴더블 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2월 출시되는 '갤럭시 Z 플립'에 이어 갤럭시폴드 2 또는 갤럭시Z 폴드가 이르면 2분기 중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IT전문 트위터리안 맥스 웨인바흐는 "삼성이 2분기에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을 출시할 것"이라며 "8인치 디스플레이에 1억800만 화소 카메라, 울트라 씬 글라스, S펜을 적용한 5G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3번째 폴더블 폰의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로 알려졌는데 영상을 보거나 분할된 화면에서 사용하는 앱에 적합한 비율을 채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갤럭시폴드의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7.3인치, 외부는 4.6인치였다. 폴더블 폰의 외부 디스플레이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폴드 출시 당시 논란이 됐던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갤럭시 Z 플립과 동일한 '울트라 씬 글라스'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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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후속제품에 갤럭시노트에만 제공되던 'S펜'이 지원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갤노트10의 S펜과 동일한 제품인지 혹은 새로운 노트 시리즈에 탑재되는 S펜일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을 다른 제품에 탑재한다는 것은 노트 시리즈의 통폐합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장기적으로 노트 시리즈를 폴더블 폰으로 대체하거나, 갤럭시S 시리즈에 S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통합시켜 폴더블 폰의 파이를 키울 가능성도 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없애려는 계획일수도 있다"며 "갤럭시노트의 빈 자리는 폴더블 폰이 채우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올해는 노트 시리즈를 없애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출시되는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노트와 폴더블의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세번째 폴더블 폰에 탑재되는 기본 카메라는 갤럭시S20 울트라와 동일한 1억800만 화소다. 5배 광학줌과 30배 무손실 줌을 지원하는 4800만 망원 렌즈,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도 함께 탑재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전면 카메라는 4000만 화소다. 5G 네트워크 보급이 늘고 있어 후속작도 갤럭시폴드처럼 5G 모델로 출시되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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