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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우한폐렴]화난시장 표본서 신종 바이러스 검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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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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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우한시 화난 수산물도매시장에서 채취한 환경 표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를 확인했다.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이번 바이러스가 화난시장에서 판매되던 야생동물로부터 발원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결과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CDC는 화난시장에서 확보한 환경조사 표본 585개 중 33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핵산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CDC 지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2까지 표본을 채취했다.

양성 반응이 나온 33개 표본 중 31개는 야생동물을 거래가 집중돼 있던 시장 서부 지역에서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전염병과 시장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그중에서도 야생동물 거래와 연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우한시 화난시장은 수산물 도매시장이지만 시장 서쪽 지역에서 야생동물을 불법 거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 발원지로 야생동물이 지목되자 중국 당국은 26일 우한폐렴 확산이 끝날 때까지 중국 전역에서 야생동물 거래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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