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인 26일 상공에서 바라본 전북 군산시 서해안고속도로 군산휴게소가 귀경길 차량들이 몰려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항공촬영 협조=전북경찰청 항공대 기장 박정인 경감, 부기장 김종식 경위) 2020.1.2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설 명절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시간대 서울 방향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예상되지만 전날에 비해서는 원활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부산도 양방향 모두 평소 주말 수준의 통행량과 예상시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6시 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로 각 지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3시간 Δ양양(남양주 출발) 1시간50분 Δ대전 2시간20분 Δ광주 3시간30분 Δ목포 3시간40분 Δ대구 3시간40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지역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남양주 출발)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30분 Δ광주 3시간20분 Δ목포 3시간40분 Δ대구 3시간30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 방향 상행선 정체가 밤 9~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하행선 방향은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부선 부산방향은 한남나들목~서초 구간 4㎞에서 정체를 빚고 있으며, 서울방향은 영동1터널 부근~영동1터널 5㎞, 비룡분기점~대전 부근 6㎞, 남이분기점~옥산부근 10㎞, 청주휴게소~목천 부근 8㎞, 안성분기점~안성분기점 부근 3㎞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또 기흥 나들목에서는 화물차 사고로 2㎞ 가량 정체되고 있다.

중부선 하남 방향 진천터널 부근~진천 부근 6㎞, 남이천나들목 부근~모가 부근 7㎞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35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2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29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전방 주시와 졸음 쉼터이용으로 안전한 운전"을 당부했다.
ac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