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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폴드 주역' 노태문 사장… 언팩무대서 '조개폰' 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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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IM부문장 언팩 데뷔 전례있어
내달 '갤럭시 언팩 2020' 유력
S20·Z플립 동시 발표… 의미 커
혁신제품개발팀장 거쳐 실장 역임
폴더블폰 개발 비화 설명하기도


파이낸셜뉴스

갤럭시 Z 플립 랜더링 콘셉트 이미지. 출처: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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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새 사령탑을 맡은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진)이 다음달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의 데뷔 무대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임 무선사업부장이었던 고동진 IM부문장도 지난 2016년 2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7'을 들고 국제 무대에 오른 전례가 있다.

오는 2월 11일 예정된 '갤럭시 언팩 2020'행사는 '갤럭시 S20'과 '갤럭시 Z 플립' 등 두 제품을 함께 발표해 의미가 깊다. 우선 갤럭시 S10의 차기작인 '갤럭시 S11'의 공식 명칭을 '갤럭시 S20'으로 발표한다. 최대 10배 광학줌 등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개선했고, 디스플레이 최대 주사율은 기존 60Hz에서 120Hz로 높였다.

삼성전자는 같은날 갤럭시 폴드의 두 번째 모델인 '갤럭시 Z 플립'도 함께 공개한다. 갤럭시 폴드의 차기작인데다 형태를 완전히 바꾼 클램셸(조개껍질) 형태라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 사장은 첫 번째 폴더블 폰을 개발하는데도 수년간 공을 들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후 무선개발실장 신분으로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폴더블폰 개발 비화를 설명한 바 있다.

노 사장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시제품은 2011년 CES에서 선보였고, 폴더블폰 완제품은 2013~2014년께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개발해왔다"면서 "서너번 접었다 펼 정도는 됐지만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헐겁지도 않은 최적의 폴딩 경험을 제공할 소재와 솔루션을 찾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안으로 접는 방식(인폴딩), 바깥으로 접는 방식(아웃폴딩), 가로접기, 세로 접기, 다양한 크기 등 안해본 것이 없다"면서 "갤럭시 폴드는 일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4~5배 가량의 노력을 들인 결과물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당시 노 사장은 무선사업부 혁신제품 개발팀장으로 일했다. 첫 번째 폴더블 폰인 '갤럭시 폴드'가 나오기 전까지 다양한 실험을 주도해왔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차기 폴더블 폰인 '갤럭시 Z플립'은 갤럭시 폴드보다 크기를 줄이고 내구성과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Z플립은 펼쳤을 때 6.7인치 화면을 단 스마트폰과 유사한 형태다. 접었을 땐 콤팩트 화장품케이스 형태로 줄여 주머니나 핸드백에 넣을 수 있다. 전작 갤럭시 폴드가 접은 상태에서도 바깥쪽에 터치 화면을 달았다면 갤럭시 Z플립의 바깥쪽에는 작은 알림 화면만 달았다. 이 과정에서 제조원가는 줄고 배터리 소모량도 절감할 수 있다. 화면은 초박형유리(UTG)를 썼다. 갤럭시 폴드에 탑재한 디스플레이보다 단단하고 얇아 기기의 두께 또한 슬림하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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