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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란서 이틀만 또 여객기 사고…150명 태운채 도로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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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TV "전원 안전하게 빠져나와"…제재 장기화에 노후 항공기 많아져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민항기 피격 참사가 난 이란에서 이틀 간격으로 여객기 사고가 또 발생,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란 카스피안항공 소속 맥도널더글러스(현 보잉) 제트기가 27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께 이란 남서부 마흐샤흐르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나 경착륙했다고 AFP통신 등이 이란 국영 TV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영 TV는 "조종사가 기체를 너무 늦게 착륙시킨 탓에 기체가 활주로를 벗어나 공항 옆 도로에서 멈췄다"고 전했다.

승객 135명 등 탑승자 약 150명 전원은 안전하게 여객기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항공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