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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안철수, 손학규와 첫 회동...면전에서 퇴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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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귀국 이후 일주일 만에 손학규 대표를 처음 만나 사실상 당권을 자신에게 넘겨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손 대표는 안 전 의원이 당을 살리기 위해 지도 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했다고 밝혀, 자신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면서 내일 안철수계 의원과 오찬 전까지 답을 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안 전 의원은 왜 지도부를 개편해야 하는지, 왜 자신이 해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었다면서 유승민계가 말했던 것과 다를 게 없다며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