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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러시아 외무부 “군사 기밀 수집 혐의로 체포된 일본인 기자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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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러시아 외무부 청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에서 군사 기밀 정보를 수집하려 한 혐의를 받은 일본 기자가 작년 12월 추방됐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외무부는 "일본인이 지난해 12월 25일 극동 지역에서 러시아의 군사력에 관한 기밀 자료를 확보하려 시도하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사법기관 요원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이날 전했다.

이어 일본인 기자에게 72시간 이내에 러시아를 떠나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그는 다음날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이 사건과 관련해 모스크바 주재 일본 대사관의 공사와 참사를 초치해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의 전 직원이 지난 25일 러시아 무역대표부 직원에게 기밀 정보를 팔아 넘긴 혐의로 체포된 바 있어 일각에서는 두 사건이 연관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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