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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밥은 먹고 다니냐' 양준혁X김완선의 솔직한 연애 이야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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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양준혁과 김완선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7일 밤 9시 55분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양준혁과 김완선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혁이 등장해 김수미가 만든 국밥을 맛있게 먹었다. 이 모습을 본 김수미는 양준혁이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양준혁은 맞다고 말하며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작년에 힘든 일이 있었다"며 양준혁은 전 여자친구와 소송 중임을 밝혔다.

양준혁은 기사를 보고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면서 실수한 적도 없고 만나다가 마음이 멀어진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전 여자친구가 안 좋은 말을 SNS에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준혁은 숨지 않고 정면돌파 했다며 "나는 정상적으로 교제한 것은 사실인데 지켜보니 처음에는 좋은 뜻으로 만나다가 조금 이런 상황에서 극단적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이후 양준혁은 전 여자친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현재 소송중이라고 밝혔다.

또 양준혁은 야구 이야기를 시작했다. 프로 입단 시절을 떠올린 양준혁은 "처음 입단할 때 계약금을 1억을 받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93년 당시 1억은 굉장히 큰 돈이었기 때문.

이에 김수미는 "아파트 두 채 살 돈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양준혁은 "돈을 수표로 주더라"며 "그걸 가슴에 숨기고 집에 가서 부모님께 드렸는데 그때 부모님의 소원이 집을 갖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부모님 명의로 집을 아예 지었고 대구에 소문이 쫙 났다"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삼성이 돈이 많기도 많았지만 어렸을 때 내 꿈이 삼성 유니폼을 입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준혁은 "삼성에서 나를 1차 지명했는데 우리 지역에 다른 투수가 있었다"며 "삼성에서 둘 다 잡고 싶은 마음에 나에게 군대를 먼저 다녀오라고 했는데 그때 다른 구단에서 내게 백지수표를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준혁은 "그때 잡았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순진했다"며 "군대에 갔다와서 삼성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양준혁의 이야기를 듣다가 윤정수가 양준혁이 아직 결혼을 안 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김수미는 갑자기 양준혁을 뚫어져라 보더니 "현재 여자 있다"고 말해 양준혁을 당황케 했다. 묘한 표정의 양준혁을 보며 김수미는 계속 "있냐, 없냐"고 추궁했다.

결국 양준혁은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혔고, 김수미는 "올 연말에 결혼해라"라며 "아이 낳을 수 있냐 정자는 살아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준혁은 "아직까지 그 정도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연말에 결혼할 수 있냐는 김수미의 말에 양준혁은 자신도 모르게 "그 여성과 결홀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양준혁은 "장소는 이미 생각해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야구장에서 해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준혁은 "어떻게 아셨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완선이 등장했다. 김완선은 1986년 부터 꾸준히 음반을 냈지만 사람들은 '80년대 댄싱퀸'으로만 기억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했다.

이에 김수미는 가요만 하루종일 나오는 방송국을 차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김완선의 대표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놀랐다고 김완선은 전했다.

또 김완석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 이에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김완선은 크고 작은 감정 싸움이 반복되는 연애에 지쳐 이제 마음을 닫아버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애와 결혼이 자신과 맞지 않고 오히려 그게 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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