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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나달,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행…준준결승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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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라파엘 나달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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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행을 마지막으로 확정 지으면서 8강 대진이 완성됐다.

나달은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4라운드에서 닉 키리오스(26위·호주)를 3-1(6-3 3-6 7-6 7-6)로 제압하고 8강 무대에 진출했다.

3시간 39분의 경기를 펼친 끝에 닉 키리오스를 꺾은 나달은 4년 연속 호주오픈 8강 진출을 일궈냈다. 동시에 20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트로피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나달은 8강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을 만난다. 상대 전적은 나달이 9승4패로 앞선다. 두 선수는 최근 2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만난 적 있는데, 모두 나달이 승리를 따냈다.

이날 키리오스는 갑작스러운 헬기 추락사고로 13살 딸과 함께 목숨을 잃은 '미국농구계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유니폼을 입고 워밍업을 했다.

키리오스는 서브 에이스 25개를 성공시키며 나달을 무너트리려 했으나, 분패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또 다른 8강 팀은 알렉산더 즈레프(7위·독일)-스탄 바브린카(15위·스위스),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밀로스 라오니치(35위·캐나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테니스 샌드그렌(100위·미국)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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